전립선암, 미리 알고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중년 남성분들이 걱정하시는 전립선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은 질환인데요,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1. 전립선암, 무엇인가요?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두 크기 정도의 이 작은 기관은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 세포에서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남성암 중 5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특히 65세 이상 남성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정기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50세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진이 정말 중요합니다.
2. 전립선암의 주요 증상
전립선암의 가장 큰 특징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소리 없는 킬러'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암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변 관련 증상: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소변 보기가 어렵고, 소변 줄기가 약해집니다. 또한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들 수 있어요.
- 통증: 골반이나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혈뇨나 혈정액: 소변이나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 발기 문제: 발기부전이 생기거나 성생활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전립선염이나 전립선 비대증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위의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3. 전립선암 검사법, 어떻게 진단할까요?
전립선암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검사부터 살펴볼게요.
1) 직장수지검사(DRE)
의사가 장갑을 끼고 직장을 통해 전립선을 만져보는 검사입니다. 전립선에 딱딱한 부분이나 모양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요.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 아주 중요한 기본 검사입니다.
2) PSA 혈액검사
전립선특이항원(PSA)은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혈액 검사를 통해 수치를 확인합니다. PSA 수치가 높으면 전립선암을 의심해 볼 수 있지만, 전립선염이나 전립선 비대증에서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 이 검사만으로 확진하지는 않습니다.
3) 전립선 초음파 검사
직장을 통해 초음파 장비를 삽입하여 전립선의 크기와 모양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4) 전립선 생검
최종적인 진단을 위해서는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생검이 필요합니다. 초음파 유도 하에 가는 바늘을 사용해 전립선 조직을 여러 부위에서 채취합니다.
5) MRI와 CT 스캔
암의 진행 정도와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MRI나 CT 스캔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뜻이죠.
4. 전립선암 치료법
전립선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상태,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주요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적극적 관찰
전립선암이 매우 초기이고 천천히 자라는 경우, 즉시 치료하지 않고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변화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불필요한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어요.
2) 수술적 치료
전립선 전체를 제거하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이 표준 치료법입니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많이 시행되어 정밀도가 높아지고 회복 기간도 단축되었습니다.
3) 방사선 치료
체외에서 방사선을 쏘는 외부 방사선 치료와 전립선 내부에 방사성 물질을 삽입하는 근접 방사선 치료(방사선 시드 삽입술)가 있습니다.
4) 호르몬 치료
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므로, 이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작용을 차단하는 치료법입니다. 주로 진행성 전립선암에 사용됩니다.
5) 항암화학요법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전립선암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어떤 치료법을 선택할지는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치료법마다 장단점과 부작용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5. 전립선암 예방법
전립선암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위험을 줄이는 생활 습관이 있습니다.
1) 건강한 식습관
과일, 채소, 전곡류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합니다. 특히 토마토, 브로콜리, 콩류는 전립선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요.
2) 규칙적인 운동
주 5일, 하루 30분 이상의 적절한 운동은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키고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건강한 체중 유지
비만은 전립선암의 위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4) 정기 검진
50세 이상 또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세부터 정기적인 전립선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금연
담배는 여러 암의 위험을 높이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전립선 건강에 좋은 음식
전립선 건강을 위한 식품들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런 음식들을 일상 식단에 포함시키면 도움이 됩니다.
1) 토마토
토마토에 풍부한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토마토 소스나 토마토 주스처럼 가열된 형태로 먹으면 리코펜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2) 녹차
녹차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2-3잔의 녹차는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3)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설포라판이라는 항암 물질이 들어있어 전립선암 예방에 좋습니다.
4) 견과류와 씨앗
호두,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에 포함된 셀레늄과 비타민 E는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5) 등푸른 생선
고등어, 연어 같은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줄이고 전립선 건강을 돕습니다.
6) 콩류
두부, 된장 등 콩 제품에 포함된 이소플라본은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런 음식들을 골고루 섭취하면서 붉은 고기, 가공육, 고지방 유제품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식습관만으로 전립선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건강한 식단은 분명 도움이 됩니다.
7. 전립선암,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50세 이상의 남성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적정 체중 유지 등은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몸에 이상 신호가 느껴진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 문제나 통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세요.
전립선암은 치료법이 많이 발전한 질환입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고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정기 검진으로 전립선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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