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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드라마

"견우와 선녀" 3화 리뷰:귀신도 피하는 인간부적? 조이현의 착붙 대작전 시작!

by 고쌤93 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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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속에서 시작된 구원

‘견우와 선녀’ 3화는 배견우(추영우)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던 할머니 오옥순(길해연)의 죽음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세상과 단절된 채 텅 빈 분향소에 홀로 남겨진 견우. 그에게 다가간 건 ‘천지선녀’ 박성아(조이현)였습니다.
단순한 위로나 동정이 아니라, 진심을 담은 구원의 손길이었죠.

성아는 “반드시 살게 할 거야”라는 다짐으로 견우 곁에 머무르기 시작했고, 두 사람의 구원 로맨스는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표지호와 박성아, ‘견우 수호대’ 출동

고통에 잠긴 견우를 향해 비수 같은 말들을 던진 큰아버지.
그 순간, 묵묵히 곁을 지키던 표지호(차강윤)가 그를 가로막습니다.

출처:tvn


견우를 대신해 그의 앞에 나선 표지호의 단단한 눈빛과 조용한 분노는 깊은 인상을 남겼죠.
그리고 박성아는 단순히 곁에 있어주는 수준을 넘어, 견우를 직접적으로 지키는 전략을 실행에 옮깁니다.
그녀의 작전명은 바로… ‘인간부적’.



귀신도 떨게 만든 ‘착붙’ 작전

배견우에게 ‘자살귀’가 들러붙었다는 사실을 알아챈 박성아.
그녀는 귀신을 떼어내기 위해, 직접 몸으로 부적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출처:tvn


그 어떤 종이나 먹보다 강력한 무기… 몸에 부적을 쓰고 바로 스킨십을 하는것이었죠.
복도를 걸을 때도, 물건을 주울 때도 시도 때도 없이 닿는 성아의 손길은,
예고 없이 견우의 마음을 두드리며 설렘과 혼란을 동시에 안겨줍니다.
이를 당황스러워하면서도 거부하지 않는 견우의 모습은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냅니다.


다시 활을 잡은 견우, 변화의 조짐


계속되는 불운 속에서 양궁마저 내려놓았던 견우.
하지만 그는 양궁부 훈련장에 다시 나타납니다.
그 변화는 성아의 지속적인 동행과 위로, 그리고 수호의 영향이 클 것입니다.

출처:tvn


‘인간부적’이라는 말은 장난 같지만, 누군가의 삶에 직접 닿는 마음의 진심이자 실천이었고,
이런 진심이 결국 견우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이 아닐까요?

출처:tvn


4화 미리보기: 인간부적, 그 다음은?

4화에선 인간부적으로 ‘착붙’ 중인 성아의 전략이 한층 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견우 주변을 맴돌던 ‘자살귀’는 사라졌지만 또다른 귀신들이 다시 나타날것으로 예상되네요.

또한 성아의 스킨십 작전은 이제 의식적이고 감정적인 접근으로 확장될 듯합니다.
단순히 부적이라는 명분 아래의 손길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며,
견우 역시 처음의 혼란을 지나, 그녀의 존재를 의식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지호의 역할도 커질 전망입니다.
그가 견우의 큰아버지를 막아섰듯, 앞으로는 외부 위협을 직접적으로 막는 수호자의 역할을 맡게 될 것 같고,
성아가 감정적인 중심을 잡는다면, 지호는 물리적 안정감과 보호자 역할을 맡으며 균형을 이룰 것입니다.

무엇보다 견우가 다시 활을 들게되며, 양궁과 관련된 판타지 요소도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궁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영적 전투의 도구 혹은 견우의 운명을 상징하는 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며

3화는 단순히 눈물로만 채운 에피소드가 아닌, 진짜 회복의 시작을 보여준 회차였습니다.

성아의 인간부적 전략은 상징적인 판타지를 넘어, 한 사람의 삶을 지키는 따뜻한 실천으로 다가왔고,
지호의 묵직한 존재감 역시 이 드라마의 든든한 축임을 확인시켜줬죠.

4화에서는 이 삼각 구도의 관계 변화와 더불어,  견우의 각성, 새로운 위기까지
더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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